가평군이 2025년과 2026년 예정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위원장·김동연 도지사) 심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를 가평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한 해에 개최지 한 곳에서 모두 열었던 '단년도 동시 개최방식'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양해 연도 분산 개최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2025년에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2026년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열게 된다.

도는 지난 1월부터 8주에 걸쳐 대회 유치 신청 공고를 진행했으며 가평군이 단독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평군이 세 번의 도전 끝에 종합체육대회 유치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면서 "1천400만 경기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가평군과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