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다보스병원(이사장·양승범)이 지난 26일 용인소방서(서장·서승현)와 재난 대응 공조체제 구축과 지역사회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소방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과 김우주 응급의학센터장,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 처치와 구급 활동,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포함한 상호 협력을 목표로 마련됐다.

다보스병원은 화재에 취약한 가정에 보급해달라며 이날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소화기 500개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1천개를 기증했다.
서 서장은 "협약을 통해 구급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뿐 아니라 재난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을 강화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 이사장은 "용인 지역의 의료·재난 안전체계가 한 단계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