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섬 지역에서 이뤄지는 민간병원 무료진료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옹진군은 올 2월 인천시와 '1섬-1주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료진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달 12일 가천대길병원이 자월·승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했다.

27일에는 인하대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 덕적도와 대청도를 각각 방문해 재활의학과, 심장내과 등의 진료가 이뤄졌다.

다음 달에는 나은병원과 인천성모병원 등이 북도와 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세종병원, 나은병원, 인천성모병원은 올 연말까지 각 섬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