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1년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인 확대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iH는 인천의 구도심인 미추홀구 제물포역 일원 9만9천260㎡ 부지에 공공분양 주택 2천486가구, 공공임대 544가구 등 총 3천4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iH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번 사업에 리츠 방식을 도입해 민간 기업을 참여시켜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민간사업자 신청 자격은 시공능력 평가 20위 내 주택건설사로 제한했다.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 기업을 시공 업체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iH는 27일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으며 내달 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에 사업자 신청 접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