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801001124400056251.jpg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북의왕IC를 연결하는 도로 모습. /과천시 제공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를 잇는 연결도로가 28일 오전 6시부터 임시 개통됐다.

28일 과천시와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지난 2017년 9월 준공됐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정타 조성사업,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와 연계해 관리돼야 해 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지연됐다.

하지만 과천시와 과천경찰서는 지정타 내 아파트 단지와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주변도로 혼잡과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LH,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임시 개통에 대해 수차례에 걸친 합동회의 및 현장점검을 실시해 왔다.

우선은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공사가 진행 중인 탓에 교통량 집중과 사고 예방을 위해 상·하행 총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운영하고 향후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완료되는 내년 12월께 차로를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직원과 입주민의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서울 방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량 증가에 따른 주민의 교통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고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승은 과천경찰서장은 "그동안 연결부 통제로 인해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관리주체 및 도로구역 지정에 관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여 왔다"며 "이번 임시개통으로 과천대로 등 주요도로 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