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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KGC인삼공사 아반도(오른쪽)가 블록을 시도하고 있다. 2023.4.29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서울 SK에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를 2승 1패로 만들며 SK에 앞선 KGC인삼공사는 SK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는 서울 SK에 81-70으로 이겼다.

2쿼터까지 SK는 37-31로 KGC인삼공사에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5분 19초를 남겨두고 '필리핀 특급' 렌즈 아반도의 3점슛이 성공했다. 3쿼터 1분 22초를 남겨놓고는 오마리 스펠맨의 3점이 터졌다. 공격에 불을 뿜은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27점을 넣으며 17득점에 그친 SK를 압도했다.

4쿼터에도 23점을 넣으며 16득점을 한 SK에 앞선 KGC인삼공사는 11점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KGC인삼공사 오세근은 23득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오마리 스펠맨도 16점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 공격의 핵심인 김선형와 자밀 워니는 각각 10점밖에 넣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