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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고 있는 모습. 2023.4.30

수원시의회 배지환(국·수원아·사진) 의원이 그간 수원시가 진행해 온 경기남부국제공항 및 군공항이전 추진의 성과와 향후 마스터플랜 등에 대한 시정 질의에 나섰다.

배 의원은 최근 수원시의회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원시가 화성시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항 이전 관련 홍보 사업 성과 ▲경기남부국제공항 및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수원시의 향후 마스터플랜 ▲김진표 의장 발의 군공항 이전 특별이전법 추진을 위한 수원시 계획 등에 대한 총 3개 분야 8가지 항목을 담아 이재준 시장에게 시정 질의했다.

배 의원은 시가 군공항이전 관련 홍보 활동을 위해 화성지역에 설치한 상생협력센터를 두고 최근 화성시가 자치권 침해라며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 화성시를 대상으로 시가 예산 심의를 올렸던 7억원 가량의 홍보비 사용 효과 및 목표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 시장은 "상생협력센터는 관련 법에 따라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과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 의견 및 소통공간으로 개소했다"며 "우리 시에서는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군공항 이전과 관련 수원시는 미래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국제공항과 관련해서는 소음 문제 등 오해가 많아 홍보가 계속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 의원은 "과거의 고리는 끊고 지금까지 해왔던 상생협력센터, 홍보, 시민협력체는 전면적으로 리뉴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