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남동산업단지 내 간판 등 가로 경관 개선에 나선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산업용품상가에서 '2023년 남동국가산업단지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및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동산업용품상가(남동구 은청로 4-7)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남동구는 '산업용품 마을공동체'라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디자인·설계 완료 후 오는 8월 기존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10월까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성 있는 LED 간판을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간판개선 사업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들과 함께 추진하는 만큼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이나 건물의 특색에 적합한 디자인 설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