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1단계 구간이 사업 추진 20년 만에 이달 중 준공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 태안 3지구는 안녕동 일대 118만8천㎡ 부지에 사업비 8천978억원을 투입해 3천763가구 1만2천228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단계와 2단계 구간 중 1단계 구간(21만4천㎡, 2천961가구) 공사를 마무리한 뒤 국토교통부에 준공 공고를 의뢰하기로 했으며 국토부는 이를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안녕동 1만2228명 수용 택지개발
문화재 보호 이유 한때 공사 중단
예정일보다 2개월 앞당겨 마무리
2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 태안 3지구는 안녕동 일대 118만8천㎡ 부지에 사업비 8천978억원을 투입해 3천763가구 1만2천228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단계와 2단계 구간 중 1단계 구간(21만4천㎡, 2천961가구) 공사를 마무리한 뒤 국토교통부에 준공 공고를 의뢰하기로 했으며 국토부는 이를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안녕동 1만2228명 수용 택지개발
문화재 보호 이유 한때 공사 중단
예정일보다 2개월 앞당겨 마무리
화성 태안3지구는 2003년 4월 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1월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하지만 사업지구 인근의 문화재 보호 등을 이유로 2007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도는 2017년 공사를 재개한 뒤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도, 화성시 및 사업시행자(LH) 간 협업을 추진, 당초 1단계 준공 예정일(2023년 6월) 대비 2개월을 단축하게 됐다.
준공 후 LH와 화성시가 지적공부 정리 행정절차를 이행하면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 1단계 대상지 내 기존의 지번은 말소되고 신규 지번으로 지적이 정리되는 등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화성 태안3지구 1단계 준공으로 화성시민에게 생활의 질을 높이는 주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구간도 경기도, 화성시 및 사업시행자(LH)의 노력과 소통으로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