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시와 함께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기업의 대중국 수출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당 최대 250만원씩 총 100개사에 지원한다.

인천상의는 2019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60개사에 4억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수출자가 부담하는 국제 운임, 수출국 현지 창고보관비 및 내륙운송료의 일부 비용 등이 포함된다. 또 DHL이나 FEDEX 등 국제 운송기업의 특송, 우체국의 EMS(특급우편)를 활용한 소량 화물이나 시제품 수출 시 수출자가 물류비를 부담한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다.

인천상의는 이번 사업 외에도 경인지방우정청과 협업해 EMS 수출 비용할인 혜택, LX판토스와 협력해 운송비 할인율 적용, 항공기 선적 공간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은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시 '비즈오케이'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