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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대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인천대가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대가 '2023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인천대는 6일 전남 강진군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군산대와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3월에 열린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도 석권했던 인천대는 올 시즌 출전한 2개 대회 모두에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대는 준준결승에서 조선대를 3-0으로 제압했으며, 준결승에선 한체대를 3-2로 힘겹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인천대와 군산대는 제1, 2단식을 주고받았으며, 제3, 4 복식도 주고받으며 2-2로 맞섰다. 마지막 제5단식에서 인천대 방주영은 군산대 탁정은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김수진 인천대 감독은 "여대부 실력이 점점 평준화하면서 모든 경기가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