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교통약자와 보행자 보호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보행자안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AI 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은 도로 위 위험 상황을 딥러닝 기술로 분석, 전광판이나 음성을 통해 보행자나 차량에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전광판·음성 통해 교통사고 예방
연수구, 청량로 등 4곳 도입 설치
연수구는 아파트 옹벽이나 오르막길로 보행자들의 시야가 가려지는 청량로 185번길(옥련동 서해아파트와 한국아파트 사이)과 한나루로 158번길(옥련동 축현초등학교 후문 내리막길)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인도가 갑자기 끊겨서 보행자의 안전에 위험이 있는 청량로 158번길(옥련동 능허대초등학교 오거리)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통섬 우회전 도로인 청학동 503-4 앞(먼우금사거리 배스킨라빈스 앞)에도 AI 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AI 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통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