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지역 건설 공사에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 이중고를 겪는 경기도 전문건설업체들이 자금난 완화를 위한 대출 보증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간담회를 통해 중소 전문건설업체들에 대한 보증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엔 이성수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과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건설업은 초기 투입 자금이 매우 중요하다. 신속한 자금 융통과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각 기업이 대출 보증을 받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축소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 이사장은 "전문건설업체들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 사업을 잘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건설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중소 전문건설업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