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전곡리안의 조우(30만년의 신비, 30년의 즐거움)'를 주제로 열린 축제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 축제를 넘어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축제기간중 사흘 동안 비가 내렸지만 방문객들은 전곡리안 의상실·상상놀이터, 구석기 활쏘기·올림픽 등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했다.
방문객들 나흘간 다양한 추억 선물
특히 구석기 축제의 백미인 세계선사 민속체험마당에서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각국의 선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으며, 돼지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전곡리안시그널(플래시몹), 용인대 태권도시범단 공연, 불꽃쇼, 불꽃놀이, 연천어린이 동요제, 연천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에 군이 처음 시도하는 유료 입장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루었으며, 방문객들은 "축제의 질이 높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 수도권대표축제 자리매김
김덕현 군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자원봉사자와 4만1천여 명의 군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주셨다"며 "앞으로도 구석기축제 고도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