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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프로농구 KT 소닉붐 프로농구단의 김영환. /수원 KT 소닉붐 프로농구단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의 김영환(사진)이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KT 소닉붐 프로농구단은 김영환이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해 가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김영환은 2007~2008시즌부터 부산KTF(KT 소닉붐 전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에서 16시즌을 소화한 김영환은 정규시즌 66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8.9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김영환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2014년 3월 9일부터 2019년 11월 3일까지 프로 무대에서 281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영환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그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지도자분들과 동료 선후배 선수들, 경기장 안팎에서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KT 소닉붐과 코치 계약을 맺은 김영환은 다음 시즌에도 팀과 함께한다. KT 소닉붐은 팬들과 함께하는 김영환의 은퇴식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