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시민을 대상으로 한인 이민의 발자취와 인천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의 도보 답사프로그램 '인천역사기행'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기념한 인천역사기행은 이민 관련 역사 인식을 키우고 인천의 지역사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인천역사기행은 동인천역에서 출발해 내리교회, 성공회내동교회, 감리서 터, 데쉴러 주택 터, 인천해관 터, 해관잔교 터, 기독교 백주년기념탑, 인천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이 해설을 맡기로 했다.
인천시, 재외동포청 유치 기념
도보 답사프로그램 '역사기행'
내달 10일 출발… 오늘부터 접수
인천시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받는다. 하반기에도 10월 중 참가 접수를 할 예정이다.
김상열 인천시 이민사박물관장은 "많은 시민이 도보 답사를 통해 이민 관련 역사 인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한국 이민의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incheon.go.kr/museum)를 통해 이민 관련 동영상과 상설 전시 등을 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