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시범사업 발굴 및 추진
김경희 시장 "더욱 체계적 시스템 위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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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상하수도 사업소 정수처리 과정 시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최고의 수질·맛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안정적인 수돗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수도권정비기본계획을 최종승인 받은 시는 도수관로 복선화 추진계획 수립, 이천취수장 시설개선 및 취수원 추가확보 계획 추진, 수도공급 비상대비 시설 확충, 설성 및 남부권 수도공급시설 확충, 노후관 교체공사, 마을상수도 수질개선사업 등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관리의 전문화를 위해 이천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공개모집을 상수도분야 전문가로 선정하고 2023년부터 2년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공사 대행업자도 선정 완료했다.

특히 수도시설의 첨단화를 추진, 다양한 수도사고 예방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대응체계인 상수관망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Chat GPT)등 다양한 첨단시스템도 검토를 추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시는 계량기 검정 유효기간이 도래한 노후 계량기에 대해 유해성분이 용출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계량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검정 유효기간이 도래한 상수도 계량기 약 4천개 중 800개에 대해 우선 시범 교체한 뒤 점진적 추가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가정 내 누수물량을 절약하고 물 관리 및 수요 절감에 앞장서고자 전월 대비 수도사용량이 대폭 증가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의 일반가정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누수 여부를 확인하는 누수진단 서비스를 올해 중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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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수도시설의 첨단화를 추진, 다양한 수도사고 예방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대응체계인 상수관망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물공급에 나섰다. 사진은 이천시 상수도 사업소 홍보 포스터. /이천시 제공

특히 수도시설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천, 서울의 적수사고 등 수돗물 사고로 도입된 자격제도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상수도 관망시설을 관리 운영하기 위해 이천시(수도과)는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1급 2명, 2급 1명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1급 2명 자격을 추가 취득해 더욱 전문성 있는 상수도 관망 유지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외에도 관내 이용 중인 지하수 관련 시민건강과 수질오염 예방 등을 위해 지하수법 제2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9조 규정에 의거 '2023년 지하수 정기수질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약 3천887개소로 기간은 2023년 5월~12월까지 8개월간이며 교육·복지시설 및 급수 취약계층의 경우 수질검사비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김경희 시장은 "직원들의 업무 전문화 등 더욱 체계적이고 맑은 물, 깨끗한 물을 시민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선진적인 상수도 행정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올 한해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나가며 시민행복이라는 기본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의 기본이 되는 수돗물과 관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