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메타버스 교육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네이버클라우드(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AI 및 메타버스 교육·체험·전시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NSIC가 AI·메타버스와 관련한 교육·체험 시설 등을 건립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교육센터 건립 비용은 160억원 규모로, 2019년 인천경제청과 NSIC가 체결한 공공기여 합의서에 따라 전액 NSIC가 지급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기관과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센터 위치와 시설 규모를 협의한 뒤 올해 하반기 실시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에 들어설 AI 교육센터는 국립 문자박물관, 아트센터 인천 등과 연계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