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사)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오는 20일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3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의 빈곤문제 해결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운동이다. 상호존중에 기초한 파트너십과 공평한 교역조건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인천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저개발국 생산자 빈곤 퇴치 활동 등을 추진했다. 2017년 10월에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공인을 받았고 2019년 1차 재인증에 이어 2021년엔 2차 재인증에 성공했다.
패션쇼·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마련
학교·계양구 등 단체별 제품 판매도
세계 공정무역의 날(5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인천시와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공정무역 패션쇼, 공정무역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 제품 시음·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운대학교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송도고등학교, 작전여자고등학교 등 공정무역학교와 공정무역 자치구인 계양구 등 인천공정무역협의회 단체별 제품 홍보·판매전도 마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공정무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시가 공정무역 최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한다.
한편, 김성근 인천공정무역협의회 대표는 이날 행사에 앞서 '2025 APEC 정상회의·고등법원·해사법원 인천 유치 기원 시민 서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