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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종합운동장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오는 24일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종합운동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광주 종합운동장은 양벌동 23-9번지 일원 12만3천903㎡에 연면적 3만339㎡,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천730억원을 들여 주경기장(관람석 1만1천132석), 보조경기장(야구장, 축구장), 볼링센터(24레인) 등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정식규격으로 건립된다.

1만 1천석 규모·사업비 1천730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함께 건립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 세워


종합운동장은 주차장과 체육시설이 입체화 된 시설로 조성돼 주변 상업지구나 주거지의 주차난도 해소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의 노후된 공설운동장 기능을 대체할 예정이다.

시는 또 종합운동장 주변에 반다비 체육센터도 건립키로 했다.

오는 24일 기공식은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대회와 함께 진행되며, 방세환 시장 및 광주시체육회·광주시장애인체육회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광주시민의 유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방 시장은 기공식과 관련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광주 종합운동장에서 광주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 기존 읍·면·동에 설치돼 있는 체육시설을 모두 점검하고 정비와 보수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