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인천 종합병원 최초로 'SPECT-CT'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장비는 단일광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SPECT)과 컴퓨터단층촬영(CT)을 결합한 첨단 핵의학 영상진단 최신 장비이다. 뼈, 심장, 뇌, 폐, 간담도, 신장, 갑상선, 부갑상선 등 여러 장기의 생리학적 기능의 이상 여부를 평가하는 데 이용된다.

기존 감마카메라 대비 방사선 민감도가 향상되어 MR.CT만으로 찾을 수 없던 정확한 병변 위치 파악 감지 능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한림병원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최첨단 장비로 정확한 진단과 결과를 제공하고, 암 조기 진단·다빈치 로봇수술·항암치료 등 인천시민의 건강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