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7)
사진은 수원역 1호선 상행선 플랫폼의 모습. /경인일보DB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초 서울시는 하반기 중 300원을 한 번에 올릴 예정이었는데, 코레일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나눠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중 150원을 먼저 올리고 나머지 150원은 추후 인상 시점을 다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
경기·인천 주민들 '부담' 커질 듯


서울시가 요금을 올리기 위해서는 운영 노선이 이어지는 코레일과 인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하다.

서울 지역 버스 기본요금 인상도 계획돼 있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서울 생활권을 공유하는 경기·인천 거주자들의 영향도 불가피하다.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들의 물가부담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