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셋째 날 인천 선수단은 역도와 수영에서 3관왕을 배출하는 등 금 11, 은 6, 동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백두환(IDD·연일학교)은 18일 역도 80㎏급 남고부 경기에서 파워리프트종합, 데드리프트, 스쿼트의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이도은(IDD·연일학교)도 80㎏급 여고부 경기에서 3관왕에 오르며 인천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홍진욱(S14·연수고)은 수영 남고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자유형 50m와 100m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필드의 최민규(F33·영선고)는 남자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이동훈(F33·부평중)은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수연(F34·은광학교)은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육상트랙의 현도윤(T37·인천남중)도 남자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 종목의 김진우(CLASS11, 인천기계공고)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주찬위(IDD·청인학교)가 남자 단식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대회에 첫 출전한 권희정(IDD·신명여고)도 여자 단식 4강에 진입했다. 


경기, 금 23·은 14·동 17개 획득
인천, 역도·수영 3관왕 등 '22개'

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 23, 은 19, 동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경기도는 대회 셋째 날에도 메달을 휩쓸었다. 1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금메달 2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 등 모두 5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육상 종목에서 많은 메달이 나왔다. 이날 육상 트랙 남자 200m DB(초) 종목에 출전한 김규진이 정상에 올랐고 남자 200m T33, T34(초/중) 종목에 나선 김현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육상 필드 남자 포환던지기 F37(고) 종목에 출전한 서민수도 1위를 차지하며 경기도에 금메을 선사했다.

/김영준·김형욱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