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최근 재난 상황에 대한 안전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천기지본부가 보관 중인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가운데 드론 공격으로 인해 가스 화재·제어망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지진으로 인해 119 신고량이 급증하고, 도로 등이 부서져 출동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 간의 협업체계가 얼마나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고 인천기지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기지본부 관계자는 "여러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