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역 건축공사 현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사장 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장마철, 태풍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21일 이같이 밝혔다.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 서구는 민간·공공 건축물 현장 61곳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서구는 ▲수방자재 관리 ▲수해 위험요소 조치 ▲공사현장 안전관리 ▲현장 내 방역수칙 이행 등을 점검한다. 특히 크레인 작업 등 추락 고위험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다.

서구는 점검 결과 미흡한 공사장에 대해선 시정조치 명령을 하고,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구 건축과 관계자는 "대부분 현장에선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있지만 일부 현장은 관리가 소홀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점검으로 건축공사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