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상권에 고객을 위한 잔치마당이 매주 펼쳐진다.

지난 20일 개막해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잔치마당은 매주 토요일 전곡읍 로데오거리 상가 등지에서 문화공연과 먹거리, 플리마켓 등이 어우러진 축제다.

군은 2021년부터 진행해온 전곡상권진흥사업의 3년 차를 맞이해 인접 군부대와 협업을 통한 친군(親軍)도시 연천형 특화야시장으로 토토즐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토토즐 페스티벌에서는 장병들의 노래와 춤, 랩과 밴드공연 등 재능기부 무대와 군악대 특별공연 등이 전곡읍 상권 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 부스와 함께 진행된다.

반합라면 등 먹거리와 군번줄 만들기 등 군문화 체험, 지역주민과 군장병들의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되는 '함께 가요제', 전곡읍 상권의 대표 먹거리와 함께하는 '생맥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연천군은 혹서기인 7·8월에는 휴식기를 거쳐 9월 가을 시즌으로 재개장을 한 뒤 10월에 전곡역 앞에서 로데오거리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열리는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로 2023 전곡야시장 토토즐 페스티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철 1호선의 전곡역 개통과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관광객 증가를 위해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특화야시장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