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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인천광역시의회 역시 지지 결의안 발의, 결의대회 개최 등 재외동포청 유치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제 인천은 700만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을 잇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서 독자적인 위상을 정립하게 되었다. 이처럼 제9대 인천시의회는 300만 시민의 선택으로 지난해 7월 출범한 이래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40명 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초일류도시를 향한 인천 도약의 역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도 인천시의회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통한 첨단산업 육성,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인천 고등법원 및 2025 APEC 등 인천의 도시브랜드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의원 40명 앞장
도시브랜드 업그레이드 위해 전력 다짐


다음으로 인천의 밝은 미래를 위한 핵심기반으로서 '균형발전'에도 앞장서겠다.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신설을 골자로 한 '2군·9구 행정체제 개편'이 원도심과 신도시가 고루 발전하는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세심히 살펴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관광·휴식·산업이 융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제물포르네상스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 이어 인천도시철도 3호선과 제4경인고속도로 건설, 동인천역세권 개발,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제2외곽순환도로 확충, 경인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균형발전과 관련한 시민들의 관심이 큰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또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차별을 받아온 강화·옹진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 범위에서 빠질 수 있도록 전 시민적·초당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균형발전이 인천 성장을 위한 기반이라면 인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인천만의 차별화된 비전과 청사진도 필요하다.

인천시의회는 서해를 품은 수도권 주요 항만도시라는 장점을 극대화해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도시'로 도약시키고자 한다. 현재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재개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양클러스터 유치, 내항 재개발, 해양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해양·항만특위는 국외(싱가포르·타이완) 시찰에서 고도로 자동화된 선진항만과 인접한 조선소 및 수리 조선소의 집약이 가져온 정책효과를 살펴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국내외 사례 연구를 통해 중소 조선소 유치, 조선 수리소 이전 확대 등 해양산업은 물론 한화오션(전 대우조선해양) R&D센터, 선원 교육센터 및 기숙사, 선박 관련 전기·전자 부품기업 등 해양 연관산업까지의 집적 및 융복합으로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더불어 해양대학 유치, 해사고 이전 등 해양 교육 강화에도 관심을 집중하겠다. 해양대학이 부재한 해양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천에서 키운 해양 전문인력이 대한민국과 인천의 해양산업 발전을 이끄는 '교육의 선순환 체제'가 구축되도록 하겠다.

'2군·9구 행정체제 개편' 균형발전에 힘
내항 재개발 등 박차… 최고 해양도시로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 운동에도 앞장서겠다.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촉구대회'에서 분출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인천이 최적지임을 알리고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현실화시킬 것이다.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도시'라는 목표는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 균형발전 없는 해양산업 미래는 불완전한 발전에 그칠 것이며, 해양산업의 발전 없이는 원도심의 재생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인천시의회는 이러한 목표들이 조화롭게 실현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연구하며 더 나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인천시의회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유치에 성공한 재외동포청처럼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천시의회는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인천의 위대한 역사에 시민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