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모처럼 투타 조화를 이루며 두산을 제압했다.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수원 kt wiz는 두산 베어스를 6-1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를 끊은 kt wiz는 올 시즌 11승 24패 2무를 기록했다.
1회말 공격에서 장성우의 안타로 김민혁이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낸 kt wiz는 4회말 알포드의 2점 홈런과 5회말 김준태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추가 점수를 뽑았다. kt wiz는 이 경기에서 1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5개에 그친 두산을 압도했다.
4회초 두산 양석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준 kt wiz는 1사 만루에서 양찬열의 내야 땅볼을 홈으로 송구해 아웃시키고 2루로 향하던 로하스도 잡으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kt wiz 선발 투수 엄상백은 5이닝을 던지며 1점을 내주는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두산 타자들을 잠재웠다. 엄상백에 이어 등판한 손동현, 전용주, 이선우, 박영현 모두 두산에 점수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승용은 4와3분의1이닝 동안 6실점(3자책점)하며 부진했다.
kt wiz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두산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