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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 전경. /한국공학대학교 제공

한국공학대학교가 지난 18일부터 양일간 제주 에어시티호텔에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관련 성과공유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부, 산업단지공단과 창원, 구미, 여수 등 자치단체와 반월시화, 대구성서 공정혁신시뮬에이션 센터 책임자와 참여기업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제품을 만들기 전에 제품 개발·제작·성능검증 등 전체 공정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으로 성능 예측 및 검증이 가능한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가상으로 성능 검증하는 기업 지원 시스템
2025년까지 299억원 받아 체계 구축

해당 사업은 2020년 창원을 시작으로 2021년 구미, 여수에 추가로 구축돼 현재 3개 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성서산업단지와 함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신규로 선정됐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공대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 299억원 규모를 지원받아 참여기관들(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원, 시흥산업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산학융합원, 한국생산성본부)과 함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소재·부품·공정 설계, 해석 및 시제품 개발지원, 해석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 보급·확산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공대 산학협력단장 정두희 교수는 "이미 운영 중인 센터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한국공대는 지자체와 사업 참여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시화반월 산단 업종 특성을 반영한 융복합 시뮬레이션 인프라 조성 등 성공적인 센터가 되도록 하고 각 지역 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국 산업단지공단 입주 기업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