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301000925500044111.jpg
하남시의회가 지난 19일 소회의실에서 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오지연 의원, 하남시 개인택시 박영철 조합장, 신장택시 이영숙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운행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는 최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운행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을 비롯해 오지연 의원과 하남시 개인택시 박영철 조합장, 신장택시 이영숙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택시이용 시민불편 민원 해소와 함께 택시 종사자의 의견을 취합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택시 운행 대수 및 종사자 부족 ▲전액관리제로 전환 이후 종사자 급여 감소문제 ▲택시호출 브랜드콜과 카카오택시 플랫폼과의 이용률 비교 ▲축소된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요구 등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다뤄다. 또 ▲택시수 및 종사자의 절대 부족 ▲사납금제에서 전액관리제로 전환된 급여체계 ▲법인택시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이 제안됐다.

금 위원장은 "하남시의 택시 운용을 보면 택시 1대당 이용 인구 수가 총 882명으로, 경기도 평균 360명 보다 2.4배나 많다"며 "와중에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개발로 인구 증가와 운행범위가 확대 됐음에도 불구하고 택시 수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종사자 감소 등으로 더욱 부족해져 시민들의 택시 이용 불편이 높은 상황이어서 종사자들과 머리를 맞대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