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인구 6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31일 하나은행과 함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구는 코로나 19 등으로 위축됐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이 성장하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은 당일 오후 6시부터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다.
31일 하나은행과 음악회 진행
서울 송파구 이어 인구 '최다'
1부에서는 각 세대, 계층별 주민이 참여해 만든 축하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 60만 돌파 기념 이벤트로 '60만 번째'를 넘어 전입한 세대와 출생신고 가족에게 기념패를 건넬 계획이다.
2부에서는 서구가 청라에 본사 이전을 앞둔 하나은행과 함께 '푸른음악회'를 연다. 다비치, 에픽하이, 나태주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서구는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P4주차장)에서 행사장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60만 인구를 넘는 도시가 탄생했다는 것을 구민들도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함께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인구는 지난 4월 20일 기준 내국인 60만15명, 외국인 1만2천813명 등 총 61만2천8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많고, 전국 자치구 인구로는 서울 송파구(65만8천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