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5월 22일자 8면보도 부천시의회 국힘 여성의원들 '민주 의원 성추행' 고소장)을 받고 있는 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했다.
23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박성호 의원이 탈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도당은 전날 "부천시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바로 자체 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파악하고, 사실일 경우 엄격한 잣대로 최고 수위로 징계할 것"이라고 밝히며 진상 조사에 나섰는데, 박 의원이 탈당하면서 당 자체 징계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천시의원 2명은 지난 9~11일 전남 진도·목포·순천 등에서 진행된 합동 의정 연수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박성호 의원에게 성추행 등을 당해 부천 원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민주당 박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했고, 시의회는 조만간 박 의원의 윤리위 회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성호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번 성추행 사건을 강력 규탄하며, 사건 혐의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길 바라며, 부천시의회 차원에서도 빠른 시일 내 윤리위를 소집해 의원징계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연태·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23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박성호 의원이 탈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도당은 전날 "부천시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바로 자체 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파악하고, 사실일 경우 엄격한 잣대로 최고 수위로 징계할 것"이라고 밝히며 진상 조사에 나섰는데, 박 의원이 탈당하면서 당 자체 징계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천시의원 2명은 지난 9~11일 전남 진도·목포·순천 등에서 진행된 합동 의정 연수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박성호 의원에게 성추행 등을 당해 부천 원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민주당 박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했고, 시의회는 조만간 박 의원의 윤리위 회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성호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번 성추행 사건을 강력 규탄하며, 사건 혐의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길 바라며, 부천시의회 차원에서도 빠른 시일 내 윤리위를 소집해 의원징계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연태·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