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섬 체류형 관광상품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29일부터 올해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강화군 주문도와 옹진군 승봉도·소야도·연평도 관광상품을 추가해 모두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의 관광객이 덕적도와 볼음도, 장봉도, 백령도, 대청도 등을 찾았다. 관광객들의 상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인천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市, 강화 '주문도'·옹진 '승봉·소야'
'연평도' 추가 14개 프로그램 진행
은하수·배낚시·보트 체험 등 선봬
인천시는 올해 은하수를 보며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은하수체험', 섬 주민 가이드를 통해 듣는 '섬 마을 투어'와 '다듬이질 체험', 마을 이장님과 함께 즐기는 '배낚시 체험', 맑은 섬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 카약과 패들 보트', 섬의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인천시는 올해 관광상품 참가비 지원 한도를 최대 50%까지 확대해 관광객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인천시 해양항공국 윤현모 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섬 주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인천 섬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천 섬의 매력을 인천 시민뿐 아니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홍보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옹진군 섬 방문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incheondodoli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군 섬 방문 웹사이트는 6월 중 개설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