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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수원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 wiz 선발 투수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kt wiz는 엄상백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을 3-0으로 꺾으며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2023.5.25 /수원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엄상백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수원 kt wiz는 키움 히어로즈를 3-0으로 물리쳤다. 올 시즌 14승 26패 2무를 기록한 kt wiz는 2연승을 내달렸다.

이 경기에서 엄상백은 6이닝을 던지며 4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키움 타자들을 봉쇄한 엄상백은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엄상백은 시속 150㎞의 직구를 뿌리며 키움 타자들을 요리했다.

kt wiz는 2회말 공격에서 이호연의 2루수 앞 내야 안타 때 김민혁이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도 kt wiz의 공격은 계속됐다. 알포드의 안타로 김상수가 득점하며 kt wiz는 2-0으로 앞서나갔다.

7회말 공격에서 kt wiz는 1점을 더 뽑았다. 이호연의 1루수 앞 땅볼 때 2루 주자인 이상호가 키움 1루수 이원석의 3루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5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요키시의 실점은 많지 않았지만 엄상백의 투구 내용이 더 뛰어났다.

지난 24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 고영표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챙겼던 kt wiz는 25일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 엄상백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7회말에 경기장 인근 건물 화재로 인해 연기가 경기장으로 들어와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재개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