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 일자리 사업단 '미추콜실버센터'를 통해 1인 가구 전세사기 피해자 파악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미추콜실버센터는 1인 가구 생활실태조사 시 주거형태가 전세인 경우 전세사기 피해 여부를 함께 파악한다. 전세사기 피해 가구가 많은 숭의동, 도화1동, 주안1동, 주안2동의 1인 가구 조사 대상자가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찾아가는 전세 피해지원 서비스' 와 '심리상담 지원'을 연계 안내할 예정이다.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3월 미추홀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일자리 사업단인 '미추콜실버센터'를 운영 중이다. 고독사 예방·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만 50세 이상부터 65세 미만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형태, 사회적 고립도, 가구 취약성 등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유선상담을 해왔다.

김태화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전세사기 피해 해결을 위해 모든 주민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도 미추홀실버센터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 해결을 돕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