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보건소가 2020년 1월부터 최근까지 약 3년 4개월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인천시 서구보건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대응 백서 '다시 찾은 나날'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백서는 ▲코로나19 발생과 대응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 ▲민생 안정 및 경제 회복 지원 ▲우리가 함께 감당한 시간들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과제와 미담·수범 사례도 담겼다.
이날 행사는 국제성모병원 등 코로나19 대응 공로자와 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백서 소개 및 성과 보고, 현악 4중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한 의료기관 관계자, 의사회, 약사회, 소방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백서는 코로나19 재난에 대한 대응 과정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한 기록물"이라며 "향후 유사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책 한 권에 담을 수 없는 의료진, 자원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의 숨은 노력에 감사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