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3년도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모든 기관의 물품과 보유대장을 하나하나 대조해 'K-에듀파인 통합자산관리시스템'에 물품정보를 별도 입력해야 하는 기존업무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1년 도입됐다. 올해로 사업 3년째다.

2023년도 사업 대상은 초등학교 751교, 고등학교 169교이며, 본청을 포함해 총 921개 기관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모든 기관 가운데 75% 정도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관별 보유물품 수에 따라 9백만원에서 1천6백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 현장의 업무를 덜고, 물품관리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용역과업 수행 시 계약업체가 물품대장의 모든 물품에 대해 사진대장을 작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하자보수 기간 중 분기별 또는 반기별 1회 이상 학교를 방문해 전자태그 장비 점검, 재물조사 등 업무를 적극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이근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시스템의 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는 한시 사업으로 내년까지 모든 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