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첨단 드론봇이 총출동하는 '드론봇 페스티벌'이 6월 2~4일 사흘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펼쳐진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양주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관련 기업·단체 등도 참여, 국내 드론봇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평소 보기 어려운 주한미군 최신 전투 장비 전시회도 마련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접경지역 최초로 시도되는 '불꽃 드론' 공연을 비롯해 드론 동시이륙 기네스 도전, 미래형 전투부대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의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드론봇 경연대회, 육군 항공축하 비행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드론봇 경연대회는 드론 레이싱, 팝 드론 배틀 등 민간 종목과 드론 배틀, 대대급 UAV, 수색정찰 드론, 폭탄 투하 드론 등 군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전투 장비 전시장에는 현재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드론, UAV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볼거리 행사 외에도 드론 VR, 드론 조종시뮬레이터, 팝 드론 배틀, 4족 보행로봇 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드론봇 페스티벌은 양주시 서부권 대표 축제를 넘어 국내 최대 드론 축제로 육성해 지역 내 4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