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0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제51회 인천복지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박선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김용학 연세대학교 전 총장이 '네트워크의 힘, 사회복지 네트워크에 대한 함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전 총장은 "이미 우리는 네트워크와 공감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사회복지 네트워크는 '소수의 폐쇄적인 강한 연결의 약한 힘'을 넘어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느슨한 연결을 통한 강한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기브앤 테이크' 중심의 거래 관계인 '페이백'을 넘어 내가 받은 것을 미래세대에 양보하는 '페이포워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회복지는 희망 전달 네트워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