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6월1일부터 가장·세마일반산업단지·누읍공단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2023년 경기도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

통근버스는 오산역과 세마역에서 누읍공단, 가장1산단, 가장2산단, 세마산단으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 1일 3회씩 총 6회 운행한다.

6월1일부터 연말까지 출·퇴근 시간 1일 3회씩
'헬로버스' 앱 통한 탑승권 통해 이용 가능


스마트폰 '헬로버스' 앱을 통해 탑승권(QR)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류장 검색, 실시간 차량 위치, 공지사항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가장·세마산단·누읍공단 근로자들의 교통비용 절약,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증진과 도심지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력채용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세마산단·누읍공단은 대중교통 접근수단이 부족해 입주기업체들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8, 9월 올해 2월 세 차례에 걸쳐 관내 기업인들과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출퇴근 대중교통 불편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며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 등을 비롯 기업규제 해소, 애로사항 적극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부노선과 운행시간은 시 홈페이지와 지역경제과(031-8036-7563)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