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4천800여개에 위치 표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나 낙엽, 쓰레기 등이 쌓여 침수가 생기면 빗물받이를 찾기 어려워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지게 된다.
남동구는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설치해 빗물받이를 바로 청소하고, 배수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남동구는 도로경계석 이상 잠기는 상습 빗물받이 침수구역에 사각 스탠드형 표식판과 푯말을 세우고, 원형 반사 스티커를 부착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침수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