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5분, 스마트폰만 있으면 이른바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은행, 카드사 등 기존 금융사의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소비자에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 인프라를 개시했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턴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토스,핀다,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 각 금융사의 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해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단, 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앱에는 해당 플랫폼과 제휴를 맺은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이 우선 제시될 수 있어 소비자가 접속하는 플랫폼 별로 비교할 수 있는 금융회사는 다를 수 있다.
 
또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 신용대출로 직장인 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보증 및 담보가 없는 상품이 대상이다. 
10억이하 신용대출 中 금융플랫폼,금융사앱에서 금리비교 후 갈아타기
금융인증서, 마이데이터서비스 가입해두면 수월
대환대출 방법은 간단하다. 

가장 먼저 자주 이용하는 은행 앱을 통해 '금융인증서' 또는 네이버·카카오 인증서를 발급 받고 흩어진 내 금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한다.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회사 대출조건을 비교하고 싶다면, 먼저 스마트폰에 플랫폼 앱을 설치(설치했다면 앱에 접속)하고 대환대출 메뉴에서 '기존대출내역 조회'를 누르면 마이데이터와 연동돼 나의 대출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그 중 갈아타고 싶은 대출을 선택하고 직장·소득·자산 등의 정보를 입력한다. 그러면 나에게 유리한 대출상품이 나오고 금리나 상환방식을 꼼꼼히 따져 비교한 후 선택한다. 이때 '우대금리' 조건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갈아탈 대출 상품을 선택했다면 해당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 앱으로 이동해 계약을 실행하면 된다.

만약 이미 대출을 옮기고 싶은 상품이 정해져 있다면, 그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 앱에 접속해 똑같이 대환대출메뉴에서 기존대출내역 조회를 하고 대출상품을 비교한 후 계약을 실행하면 된다.

이렇게 계약이 완료되면 기존 대출금은 대출이동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상환된다. 이때 소비자는 기존 대출이 완전히 갚았고 새 대출을 받은 결과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아낄 수 있는 이자와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비교해 갈아타는 것이 유리한지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현명한 방법이다.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 횟수 제한없이 가능하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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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대환대출 받는 법/금융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