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어르신 등 부동산 전·월세 거래 정보에 취약한 주민들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미추홀구는 '전월세 안심계약 서포터스'를 운영해 무료 상담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 미추홀구지회에 속한 공인중개사 4명이 서포터스로 위촉됐다.
미추홀구, 공인중개사 4명 위촉
매주 금요일 구청서 무료 상담
지역에 사는 구민이나 전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상담에서 서포터스들은 임대차 계약 전 전세가율, 선순위 권리관계,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임대인의 담보권 설정 금지 특약 등 계약 전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검토한다.
상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까지 구청 종합민원실 전문가 상담코너에서 이뤄진다. 구청 토지정보과(032-880-4247)로 전화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미추홀구는 또 '개업공인중개사 명찰패용제'를 도입해 공인중개사 보조원 등 무자격자와 개업 등록을 하지 않은 무등록 공인중개사의 불법 중개행위를 막기로 했다. 개업 등록을 한 공인중개사의 사진이 부착된 명찰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