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시민 주도형 실내 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 리빙랩'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인천글로벌캠퍼스·라이크홈레지던스·트리플스트리트 등 4곳에서 로봇 배송을 도심에 적용할 수 있을지 실증했다.
이 모델은 배달원이 가게에서 목적지 건물까지 음식을 배송한 뒤 건물 실내에 있는 로봇에게 전달하면 로봇이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시민 참여단 157명이 이 기간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쓰면서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 등 4곳서 실시
경제청, 시민참여단 개선점 파악
로봇배송 실증 리빙랩 사업에는 인천경제청을 비롯해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메시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수 있는 실증 리빙랩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