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알칸타라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두산에 완패했다.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 wiz는 두산 베어스에 1-10으로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kt wiz는 올 시즌 16승 30패 2무를 기록, 4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t wiz 선발 투수 배제성은 1회초 보크를 범해 1점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으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kt wiz는 4회말 공격에서 문상철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박병호의 안타성 타구를 두산 좌익수 로하스가 잡아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7회초 공격에서 김대한의 2루타와 정수빈의 안타에 이어 양의지와 양석환의 홈런이 터지며 대거 5점을 뽑았다.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8회초 공격에서 9번 타자 이유찬의 3점 홈런이 터지며 kt wiz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kt wiz는 8회말 공격에서 강현우의 솔로 홈런이 나오며 1점을 득점했다.
배제성은 5이닝을 투구하며 4개의 안타를 내주고 1점을 실점해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은 146㎞를 기록했다.
kt wiz 타자들은 시속 150㎞가 넘는 두산 선발 알칸타라의 빠른 공에 속수무책이었다. 알칸타라는 7이닝을 던지며 1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무실점하며 kt wiz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았다.
kt wiz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두산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