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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봇 페스티벌에 참가한 드론봇이 행사장 상공을 군집 비행하고 있다. 2023.6.4 /양주시 제공

'드론봇 박람회'라 불릴 만큼 다양한 드론봇을 선보이는 '드론봇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개최됐다.

양주시와 육군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시의회 의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민의식 민관군상생협의회 위원장, 시 호국보훈단체 관계자, 한미 장병, 지역 주민 등이 참석,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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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양주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드론봇 페스티벌 행사장의 국군 최신 전차 K-2 흑표 전차를 관람하고 있다./양주시 제공

개막 행사로 진행된 육군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의 전투체계 시연과 항공대 축하 비행, 특수전사령부 요원들의 고공낙하가 이어지자 관람석에서는 박수갈채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행사기간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비호복합, 워리어 플랫폼, '수리온' '아파치' 헬기 등 한미 지상군의 핵심 첨단무기·장비 28종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운영됐으며 군과 민간에서 운용되는 첨단 드론봇이 각종 대결을 펼치는 경연대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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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양주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불꽃 드론' 공연. /양주시 제공

볼거리 행사 외에도 드론 VR, 드론 조종시뮬레이터, 팝 드론 배틀, 4족 보행로봇 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강 시장은 "드론봇 페스티벌은 양주시 서부권 대표 축제를 넘어 국내 최대 드론 축제로 육성해 지역 내 4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