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봇 박람회'라 불릴 만큼 다양한 드론봇을 선보이는 '드론봇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개최됐다.
양주시와 육군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시의회 의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민의식 민관군상생협의회 위원장, 시 호국보훈단체 관계자, 한미 장병, 지역 주민 등이 참석,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 행사로 진행된 육군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의 전투체계 시연과 항공대 축하 비행, 특수전사령부 요원들의 고공낙하가 이어지자 관람석에서는 박수갈채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행사기간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비호복합, 워리어 플랫폼, '수리온' '아파치' 헬기 등 한미 지상군의 핵심 첨단무기·장비 28종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운영됐으며 군과 민간에서 운용되는 첨단 드론봇이 각종 대결을 펼치는 경연대회도 열렸다.
볼거리 행사 외에도 드론 VR, 드론 조종시뮬레이터, 팝 드론 배틀, 4족 보행로봇 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강 시장은 "드론봇 페스티벌은 양주시 서부권 대표 축제를 넘어 국내 최대 드론 축제로 육성해 지역 내 4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