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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심석초등학교가 미국 미시군 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세계 9위와 12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6.5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남양주 심석초등학교(교장·진복희)가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심석초의 2개 팀이 출전, 세계 9위와 1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심석초는 2020년부터 세계대회에 참가해 그해 2개 팀이 6·8위를 각각 차지한 데 이어 2021년에 5·14위, 2022년에는 1개 팀이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참가와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후원하는 대회로 이번에 한국팀 32개를 포함해 전 세계 760여 팀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서 심석초 재학생으로 구성된 'Simseok Elementary School'팀(6학년 김서은·문윤하·박소현·이연우, 5학년 김시오·이에빈·홍민서, 지도교사 이민재·고대원)이 초등학생 등급으로 참가해 세계 9위를 수상했다.

또 졸업생과 재학생이 포함된 'Seven World Champions'팀(심석중 1학년 이한솔·유태규, 심석초 6학년 이한빛·남궁민·김서하·이주아·한양초, 5학년 이가연, 지도교사 심석초 이민재·진접초 이하나)은 중학교 등급으로 참가해 세계 12위를 수상했다. 두 팀 모두 한국 팀 중에서는 1위의 성적이다.

진복희 교장은 "경기미래교육에 발맞춰 심석초에서는 전 학년이 창의융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전과 협동, 창의력이 중심인 창의융합수업을 통해 심석초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