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청년 창업자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한 미사역 청년창업 공간이 고객 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됐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6월 우수한 청년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초기 사업화 지원을 통한 청년창업 육성, 추가고용 창출, 주변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미사역 9번 출구에 미사역 청년 창업 공간 '청년지기몰'을 조성하고 입점 청년 창업자를 모집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39세 이하 관내 예비·초기 청년 창업자로 '청년지기몰'은 제품 진열공간, 회의공간 등 공용공간 1곳을 제외한 창업부스 등 총 6개의 상가로 구성됐다.
현재 미술품 굿즈, 반려식물, 미니사진관, 액세서리 등의 품목을 파는 상가들이 입점해 영업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1차 2022년 8월~2024년 8월(4곳), 2차 2023년 1월~2024년 12월30일(2곳)까지다.
하지만 이들 입점 업체 중 일부가 시의 모집 공고 당시 지원 조건으로 내세운 공통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8시)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하고 문을 걸어 잠근 채 사실상 개업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청년지기몰'이 들어선 미사역 9번 출구의 경우 위치적으로 타 출구에 비해 유동인구가 적은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미사역의 경우 일평균 3만2천여 명(시 자체 조사)이 이용하지만 역사 구조상 중간 출구(1·5·6·10번)로 이용객들이 진·출입하도록 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상가는 월 임대료(면적별 15만~24만원)보다도 적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청년지기몰'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2차 계약 완료일 이후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지기몰'이 위치한 9번 출구의 경우 유동인구가 적고, 미사역 주변의 거대 상권으로 인해 판매 물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입점 상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시는 입점 업체들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체 홍보 강화 등 적극적인 판매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운영 활성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6월 우수한 청년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초기 사업화 지원을 통한 청년창업 육성, 추가고용 창출, 주변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미사역 9번 출구에 미사역 청년 창업 공간 '청년지기몰'을 조성하고 입점 청년 창업자를 모집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39세 이하 관내 예비·초기 청년 창업자로 '청년지기몰'은 제품 진열공간, 회의공간 등 공용공간 1곳을 제외한 창업부스 등 총 6개의 상가로 구성됐다.
현재 미술품 굿즈, 반려식물, 미니사진관, 액세서리 등의 품목을 파는 상가들이 입점해 영업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1차 2022년 8월~2024년 8월(4곳), 2차 2023년 1월~2024년 12월30일(2곳)까지다.
하지만 이들 입점 업체 중 일부가 시의 모집 공고 당시 지원 조건으로 내세운 공통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8시)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하고 문을 걸어 잠근 채 사실상 개업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청년지기몰'이 들어선 미사역 9번 출구의 경우 위치적으로 타 출구에 비해 유동인구가 적은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미사역의 경우 일평균 3만2천여 명(시 자체 조사)이 이용하지만 역사 구조상 중간 출구(1·5·6·10번)로 이용객들이 진·출입하도록 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상가는 월 임대료(면적별 15만~24만원)보다도 적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청년지기몰'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2차 계약 완료일 이후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지기몰'이 위치한 9번 출구의 경우 유동인구가 적고, 미사역 주변의 거대 상권으로 인해 판매 물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입점 상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시는 입점 업체들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체 홍보 강화 등 적극적인 판매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운영 활성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