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첨단인재양성 학과 학부 신설
인하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한다. /인하대학교 제공

인하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1~2학년 교과과정은 교내 반도체 관련 학과인 전자·전기·정보통신공학·컴퓨터 분야와의 융합교육 중심으로 꾸려진다. 3~4학년 교과과정은 반도체 관련 산업 분야와 연계할 수 있도록 반도체 회로 설계, 소자, 공정,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 후공정 등 심화응용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2024학년도 학생부 종합(인하미래인재), 학생부 교과(지역균형), 논술 전형 등 수시 모집에서 27명, 정시에서 13명 등 모두 4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내년도 신설
바이오융합학부, 삼바 계약 체결
'교육부 지원' 반도체융합과 30명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기존 공과대학의 '생명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계약학과)와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과'를 하나로 묶은 독립 학부로 구성됐다. 인하대학교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바이오 관련 학과를 추가해 단과대학까지 차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하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생명공학과 46명, 생명과학과 36명을 선발한다.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는 인하대가 교육부의 라이프 사업(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졌다. 정원 내 평생 학습자 전형 2명, 정원 외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 28명 등 모두 30명을 선발한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시대 흐름에 맞춘 전공과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기둥이 되는 첨단 인재를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