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아라뱃길 계양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과 문화행사 공동 추진 ▲시민 문화생활, 예술공연 등 저변 확대에 기여 등이다.
계양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라뱃길 계양권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할 7월 워터축제, 9월 라이트쇼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는 다음 달 22~23일 이틀간 계양대교 북단 황어광장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도시 근교 물놀이 바캉스장을 콘셉트로 해서 가족 물총놀이 행사, 에어바운스 워터 슬라이드와 어린이 수영장, 카약 체험,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동아리 축하 공연 등이 준비된다.
'계양 아라뱃길 라이트쇼'는 계양구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계양 아라뱃길 빛의거리 조성'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다. 9월 중 황어광장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미디어아트 공연, 드론쇼 등이 펼쳐진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밤에는 희망의 빛이 가득할 아라뱃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찾아오고 싶은 도시 계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